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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세월호 참사 8주기 (20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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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월호 8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기억식이 진행됩니다.

4월 16일 세월호 7주기를 맞이하여

전국 곳곳에서 추모식과 기억식이 진행되면서

추모식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식을 잃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어떻게 위로 할 수 있을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기도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416사이버추모관 (416remember.net)

 

416사이버추모관

416사이버추모관

416remember.net

 

 

 

 

 

 

세월호 참사 

세월호는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입니다.

이 사고로인해 탑승객 476명 가운데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으며

172명만이 생존했습니다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는데요

침몰 중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이 반복되었고 구조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초기 대응이 엉망이였으며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많은 희생자를 내었으며 해경의 소극적 구조와

정부의 한발 늦은 대처 등의

최악의 인재로 이어진 것입니다

 

 

세월호 사고원인

참사 발생 이후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사고원인 수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수사 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 침몰의 원인에 대해 화물과적, 고박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는 2015년 11월 세월호

조타수의 상고심에서 '조타기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죄를선고하며 이 결론을 확실히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세월호 사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잠

수함 충동설, 고의 침몰성 등 여러가지

가설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세월호 수색작업

세월호에 대한 수색 작업은

2014년 11월 11일 종료되면서 사망자는 295명,

미수습자는 9명으로 남았습니다.

유족들은 수색 중단 직후부터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요구했으나

공식 인양 결정은 세월호 침몰

1년 만에야 확정이 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4월 22일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발표하고 같은 해

7월 인양업체로 중국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2016년 7월까지 인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인양 작업은기술

비용 등의 문제로인해 계속 지연되어왔습니다.

세월호 선체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본인양 작업이 2017년 3월 22일 시작되었으며

세월호 참사 2091일 만인 그해 4월 11일,

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며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습/수색 체제로의

전환 및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색 중 4명의 유해를 수습했으며

마지막 수색에서 추가 수습 성과를

거두지못하면서 5명의 유해가 수습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사고 당시 본래 선장이던

신보식이 휴가를 내게 되면

서 대리 선장으로 세월호를 운항하였는데,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3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수장시킨 희대의 살인마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챙겨주긴 힘들더라도 기초적인 퇴선 명령

, 그러니까 "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으니

얼른 구명조끼를 입고 배에서 나와 구명보트를 타세요"

 

이 한 마디만 했어도 정말 어느 정도는

동정의 여지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안내방송은 '그냥 제자리에 있으세요'였다.

 그게 끝. 그 한 마디만 없었다면

살기 위해 다들 밖으로 빠져나갔을 거고,

물론 그럼에도 일부는 변을 당했을 수도 있지만,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구조 작업으로

훨씬 더 많이 살 수 있었을 것이고,

심지어 보트를 못 탔더라도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둥둥 떠있는 것이 배 안에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살 확률이 훨씬 높았다

 

청해진해운 소속으로 세월호의 선장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의 주범으로 1년 반에 걸친 재판 끝에

미필적 고의 및 부작위(정확히 부진정부작위)에 

한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는 대형 인명 사고의 책임자가

부작위범으로서 살인죄를 적용받은 최초의 판례로서

이후의 인명사고에 대한 법 적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의미

있는 판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기징역은 너무 가볍다며

사건의 중대성을 반영해 사형을 선고해도

무방했으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 옥중편지 

하루도 그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는

이씨는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고 참회했다.

“지난날을 수없이 돌아봐도

저 자신이 미워지고 화만 난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

이씨는 “악몽에 시달릴 때도 있다”며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반성하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지금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는 모든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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