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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완도 실종가족 루나코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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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실종가족 

    완도 실종가족에 대한 뉴스를 다들 보셨을듯 합니다..

     

    완도 실종가족 차량이 어제 오후 전남 완도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6월 29일  12 20분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양 아버지(36) 소유의 아우디 A6 승용차를 인양했습니다 

     

    정말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조유나 어린이의 완도 실종가족 빚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30대 중반인 조유나 부모는 지난해 상반기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정리했으며 집에는 카드 대금 독촉장 등이 쌓여있었고 경찰은 완도 실종가족 월세를 내지 못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완도 실종가족 빚 중 조유나 엄마 앞으로 신용카드사 한 곳에서만 카드대금 2700여만원이 있는 등 총 1억원의 카드빚이 있었다는데요

    조유나 아빠와 같이 일한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 실종가족 코인 투자를 해왔고 평소 컴퓨터 모니터에 가상화폐 관련 차트를 띄워놓은 채 수시로 확인했다고 하며  작년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장이 있을 때 마진 투자를 하다가 완도 실종가족 코인 투자 청산된 것 같다고 합니다 

     


    완도 실종가족 타임라인 정리

     

    5월 17일

    조 양 가족, 완도군 풀빌라 예약

    5월 20일

    조 양, 학교에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학습 신청

    5월 23일

    조 양 가족 차량 완도군 입도

    5월 24일

    조 양 가족, 완도군 풀빌라 투숙 시작

    해남군 방면으로 2시간 가량 외출

    5월 28일

    강진군 방면으로 1시간 가량 외출

    완도군 풀빌라 체크아웃 후 강진에서 하룻밤 보냄

    5월 29일

    오후 2시경 조 양 가족 차량 완도군 마지막 진입

    이후 같은 완도군 풀빌라에 다시 체크인

    5월 30일

    오후 11시경 CCTV 속 조 양 가족 마지막 모습 확인

    5월 31일

    오전 1시경 완도군 신지면 풀빌라 인근 조 양과 어머니 휴대전화 종료

    오전 4시경 완도군 신지면 선착장 인근 아버지 휴대전화 종료 (마지막 생활반응)

    6월 15일

    체험학습 기간 종료 및 조 양 학교 미등교

    6월 22일

    경찰, 학교 측으로부터 실종신고 접수

    6월 24일

    경찰, 조 양 신원 및 가족 차량 정보 공개

    6월 26일

    해경, 조 양 가족의 마지막 생활반응이 나타난 송곡항 일원에서 해안가와 바닷속 수색을 진행하기 시작.

    6월 28일

    완도 바닷속에서 조 양 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식 아우디 차량 라디에이터 그릴 발견.

    부품 발견 장소 인근에서 조 양 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발견.

    차량 번호판 식별, 조 양 가족 차량 확인

    실종 조유나 양 가족 차량서 여행용 가방 회수

    6월 29일

    10시부터 차량 완도 해상서 인양

    12시 20분경 차량 물 밖으로 인양

    13시 20분경 승용차 탑승자 3명 확인

     

     

    완도 실종가족 루나코인 투자..

     

    앞서 말한 것처럼 조유나 양과 함께 행방불명된 부모가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구매했다가 폭락으로 손실을 본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파악됐다고 합니다 

     

     

    이 루나 코인에 대해 잠시 설명해드리자면 지난 5월 루나 코인이 99.99% 폭락하며 코인 시장에 공포를 안겼습니다.

     

    루나 코인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가 최소 20만 명은 된다고 하는데, 이는 '국내'에 국한한 수치이며 시총이 7위권 까지 올라갔었던 코인이여서 해외 피해자 까지 합하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정말 수백만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루나는 지난달 119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총 10위권 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만에 99% 폭락을 했습니다 체감상 100% 폭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테라 루나 폭락 사태를 정확하게 집어보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코인의 형태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법정통화 담보형, 암호화폐 담보형, 무담보형. 법정통화 담보형은 우리가 말하는 화폐, 즉 정부가 발행을 하고 있는 법정통화를 담보로 코인이 발행됩니다.

     

    1 달러 = 1코인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해서 법정통화 담보형 코인 같은 경우는 코인 발행처에서 코인을 발행 한 만큼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는 금을 담보로 금의 가치만큼 발행을 하는 코인도 있습니다.

     

    실물을 담보로 발행을 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암호화폐 담보형은 이미 발행되어 있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이고, 무담보형은 담보 없이 코인이 발행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 나온 테라와 루나를 보면,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이고, 테라를 담보해 주는 것이 루나였죠. 이처럼 암호화폐 담보형과 무담보형은 제2의 루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테라와 루나는 그 관계가 긴밀합니다. 예를 들어 테라가 가격이 떨어졌다면, 루나를 발행하여 가격의 상승을 유도하고 반대로 테라를 매도해 가격 하락을 유도합니다. 해서 테라와 루나는 자체적으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해서 가격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법정 담보형 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통화를 보유해야만 발행이 가능하기에 코인을 발행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와 같은 경우는 담보가 없이 자체적으로 발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발행할 수 있던 것입니다. 해서 루나의 가치가 떨어지자마자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테라의 가치도 같이 떨어졌던 것이죠.

     

    쉽게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테라 소유자들은 테라를 곧바로 1달러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교환시점의 1달러에 상응하는 루나 로 바꿀 수 있을 뿐입니다.

    테라가 1달러 가치를 보장하지 못하는 순간 신용이 무너져 뱅크런 같은 사태가 발생합니다. -93%까지 코인 가치가 폭락할 당시 황을 보면, 투자자들이 불안한 낌새를 눈치 채고 1테라를 손절하려고 해도 테라를 루나로 바꾼 다음에 거래소에서 루나를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루나 가치가 실시간으로 폭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루나를 제 값에 팔 수 없었죠.

    설령 일부 물량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어도, 패닉 셀이 계속되면 더욱 불안해진 다른 투자자들까지 몰려들어 더 가치가 하락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루나 코인 권도형 이라는 한국 사람이 만든 코인이며, 며칠 만에 99%를 하락해 전 세계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코인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자식과 같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부모의 마음... 소풍을 가는 줄 알고 좋아했을 조유나 양.. 하늘에서는 꼭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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